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화상중계 : 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습니다. 이런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를 일부 또 완화했습니다. 코로나 상황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. 교수님 나와계시죠?
[이재갑]
안녕하세요?
안녕하십니까? 신규 확진자 10만 명 넘었다 소식이 들려왔습니다. 10만 명 넘고 20만 명도 넘을 수 있다고 했는데 그와중에 또 거리두기가 완화가 되니까 예측한 거랑 또 달라지는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도 드는데 추이를 보시기에 어떻습니까?
[이재갑]
일단 저희가 예측하고 있는 수학적 모델링 같은 경우는 국내 여러 팀이 하고 있는데요. 그 전제조건이 뭐냐 하면 현재의 상황에서 거리두기라든지 그런 발병 양상이 유지됐을 때를 예측하는 거거든요. 만약에 거리두기가 완화되게 되면 그 예상 범위도 확진자 예상 범위, 또 중증환자 예상 범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,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.
이런 가운데 새로운 거리두기에서는 1시간이 늘어납니다. 이것은 영업제한 시간 1시간, 1시간은 별 영향이 없을까요? 아니면 이것도 영향이 클 수가 있습니까?
[이재갑]
사실 지난해 말에 그러니까 델타 때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때 카이스트하고 질병관리청에서 예상한 것은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리게 됐을 경우에 확진자의 규모가 거의 2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. 또한 사적 인원을 풀게 되면 한 50% 이상 증가될 수 있다. 이런 게 있었거든요. 오미크론에 적용하더라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 변화가 크지는 않지만 유행 상황의 악화에는 어느 정도 일정 영향을 줄 거다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.
그동안 QR코드나 안심콜을 통해서 접촉자 관리를 해 왔습니다. 그런데 이렇게 막 불어나니까 접촉자 관리가 이게 무슨 소용 있나, 이런 얘기도 나오고. 그래서 출입명부 운영이 중단됩니다. 어떤 배경에서 이 조치가 나왔는지 그리고 정말 필요성이 크지 않은 건지요?
[이재갑]
사실 우리나라가 역학조사를 잘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는데 현재 역학조사 인력으로는 5000여 명의 확진자 정도 말고는 이런 자세한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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